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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금운용 아웃소싱 ‘러시’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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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25 01:19

주택銀 주은투신에 자금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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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의 자금운용을 운용의 일원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열 투신사에 아웃소싱하는 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고유계정중 2조 2000억원을 주은투신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주택은행은 최근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 총 2조 7000억원으로 늘렸고 조흥은행도 내부적으로 신탁계정 자금 일부를 아웃소싱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빛은행은 당초 신탁계정 526억원을 아웃소싱하기로 한 방침을 유보키로 해 향후 은행간 자금운용 아웃소싱의 성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금융계 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고유계정에서 상품계정으로 운용하고 있는 자금중 일부를 자본이득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은투신 국공채펀드에 이 자금을 투입, 아웃소싱하고 있다.

그러나 신탁계정을 아웃소싱 하기 위해서는 산재돼 있는 금융기관별 신탁관련 업법을 손질해야 하는데다 계정의 속성상 대출과 연계돼 있어 쉽사리 아웃소싱을 하기가 힘든 상황이어서 관련법 통합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은행 신탁업법에서는 신탁계정운용에 대해 수익증권 편입을 5%이내로 제한하고 있고 재위탁은 불가능하다는 관련 규정이 있어 아웃소싱하는 데 애로가 많다. 그러나 고유계정은 이같은 제한 규정이 없다.

주택은행의 자금 운용 아웃소싱을 시발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아웃소싱 대열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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