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캐피탈은 최근 과학·산업기자재 등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코리온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B2B 기업간 거래를 대폭 확대, 벤처기업의 수익창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업무제휴로 적기에 고가의 연구장비를 구입할 수 없었던 교수 등 전문가 집단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즉, 원하는 시기에 과학·사업기자재 등 고가의 기자재 구입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무이자로 온라인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양사의 구매고객간 사이버거래는 먼저 고객의 구매의사를 온라인으로 삼성캐피탈이 확인하면 바로 코리온시스템으로 판매대금 전액이 바로 입금된다.
그리고 구매고객은 약정에 따라 1~3개월 내에 지원단체로부터 자금을 받아 삼성캐피탈에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한편 삼성캐피탈은 현재 바로닷컴, 워드팜 등 5개인 B2B 전자상거래를 금년말까지 10개로 100% 이상 확대하고, 올해 400억원 규모인 사이버매출을 내년에는 2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