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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원지역 금고 자발합병 가시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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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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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강원지역에서 상호신용금고간 자발적인 합병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대구와 강원지역의 금고업계에서 자발적인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 추진방식을 건의하면서 공적자금 지원을 요청,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고업계 건의안대로 구조조정이 추진될 경우 연말까지 대구와 강원지역에는 각각 총자산 5000억∼6000억원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금고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밝힌 대구, 강원지역 금고업계의 자발적 구조조정 건의안에 따르면 1차로 4∼5개의 금고가 합병한 뒤 합병금고가 경영상태 부실한 소형금고 1∼2개를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하게 된다.

금감원 김중회 비은행검사1국장은 "부실금고에 대해 정상영업상태에서 공적자금 지원을 통해 합병금고로 계약이전을 시킴으로써 부실금고 정리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구조조정 방식"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金국장은 또 "금고업계 건의사항을 토대로 예금보험공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말에는 부산지역의 6개 금고가 자발적으로 합병, 한마음금고로 재탄생하고 충북지역에서도 3개 금고가 합병(하나로금고)한 바 있으며 두 합병금고는 매달 수신고가 100억원∼200억원가량 증가해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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