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증권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이 3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벤처열풍이 최고조에 달했던 3월에 75%를 기록한 이후, 4월 66%, 5월 64%, 6월 51%, 7월 48%, 8월 47%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벤처시장 침체에 따라 3시장 기업들의 주식거래 감소와 체결방식 및 세제 문제 등으로 인해 벤처기업들이 등록을 꺼리고 있다는 것. 또한 8월 1일 현재 제3시장에 지정된 112개 기업 중 벤처기업은 52개로 전체 기업중 벤처기업 비중이 46%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벤처캐피털 투자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아 3시장에 등록된 곳은 9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