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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악화 증권사 전산투자에 ‘주름살’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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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3 11:33

대부분 예산 줄이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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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계속되는 증시침체로 전산투자 수위조절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현대 SK 한빛증권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향후 계획중인 전산개발을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수익이 축소되고 있는 몇몇 증권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마저 중단해야 하는 실정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계속된 증시침체로 증권사들마다 계획된 전산투자를 계속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대형사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은 증시악화에 따른 전산투자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빛증권은 보통 한해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한빛증권은 이미 올해 원장이관 작업과 보안체계 구축 등 몇가지 대규모 프로젝트로 예산을 거의 소모, 계획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이 필요한 상태이다.

한빛증권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장이관과 보안체계 구축은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이밖의 프로젝트들은 재검토중이다”며 “회사가 적자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중요 업무 개발에만 투자를 한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CRM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현대증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대증권은 증시침체뿐만 아니라 최근에 일어난 현대사태로 대규모 전산투자는 검토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으로선 소규모 전산작업과 이미 한 번 연기된 CRM 프로젝트라도 제때 끝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현대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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