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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지수 재차 하락, 거래소 10.89p 내려 681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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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04 18:33

코스닥 거래 급감, 1.31p 하락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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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상승탄력을 잃어가며 주말의 오름세를 잇지 못했다. 주말 반등 하룻만에 전저점인 670선으로 고꾸라지는 되돌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개인 외인 기관 모두 관망으로 일관, 거래가 급감해 증시 체력이 달리는 악순환도 보인다. 이 때문에 추석전 반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10.89포인트 하락한 681.30을 기록했다. 거개량은 2억2405만주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주말대비 1.31포인트 내린 107.63을 보였다. 거래량은 1억7042만주였다.

9월1일 지수 5일 MA(이동평균선)가 20일 MA를 하향돌파하며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점도 부담이다. 선행지표인 거래량 MA는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달 30일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었다. 외인의 ‘팔자’가 지속된 결과였다. 대형주를 위주로 물량부담이 커지자 개인과 기관도 쉽사리 매수세에 가담하지 못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날 증시는 외인의 매물 공세가 다소 주춤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02억원과 코스닥시장에서 21억원어치를 팔았다. 주말 4000억원 가까이 매도했던데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 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조정을 거쳐 추석후 반등의 모멘텀을 찾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개인은 거래소에서 182억원어치를 사고 코스닥에서 110억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은 거래소 주식을 175억원어치 팔고 코스닥에서 140억원어치를 샀다. 거래소 주식은 개인만, 코스닥 주식은 기관만 산 셈이다.

선물지수의 영향력은 이날도 계속됐다.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더블 위칭 데이)을 앞두고 만기 청산일에 프로그램 매도물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한 개인들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3365계약을 팔았다. 외국인도 911계약을 매도했다. 기관이 4046계약을 매수하면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선물약세는 곧바로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오전 한때 플러스로 반전되기도 했던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선물 9월물은 1.90포인트 내린 85.60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3으로 축소됐지만 여전히 콘탱고 현상(선물 고평가)은 유지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이 약세였고, 외인의 영향력이 거의 없었던 조광페인트 조비 수도약품 갑을방적이 올랐다. 관리종목인 천광산업은 또 올랐다. 천광산업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다음 새롬기술 알루코 디지텔 한컴 등 주도주 등이 모두 내렸다. 반면 옥션 부산벤처 신보캐피탈은 가격제한폭으로 뛰어 올랐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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