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이번 제도의 시행을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의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와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영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4일 신한은행은 인터넷 컨텐츠 관리 참여자(CAM:Content Assista
nt Manager)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컨텐츠 관리 참여자는 은행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항상 관찰하고 연구해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고 전체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그밖에 각종 설문지 작성 및 조사에 참여해 일반 직원과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10명의 내부 직원과 외부인력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1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이번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기존의 전문인력 운영과 철저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응모 접수를 개인 이메일과 전자결재를 통해서만 가능케 했고 모임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즉 서울 경인 지역의 경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며 기타 지역의 경우는 온라인 상에서만 모임을 갖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내부에서도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직원들도 늘고 있다”며 “이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개인적인 차원의 관심사가 은행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도 도입의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온라인 마케팅을 수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은행영업에 있어서 오프라인상의 채널은 조만간 한계에 직면할 것이므로 온라인과의 연계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향후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전문 커뮤니티를 형성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