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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해외여행자 보험서비스 강화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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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30 22:02

하나銀 파격적 상해 사망보상금 책정/신한銀 환전우대 보험가입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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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던 해외 여행자수가 올들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자 시중은행들이 여행자들을 위한 보험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주거래 및 우수 고객에게 제공하던 보험 서비스를 일반 고객에게까지 확대하고 일부은행의 경우 환전우대 금리와 보험가입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해외여행자 보험을 확대·강화해 주거래 고객 및 일반환전 고객에게 거액의 보상비 지급과 휴대품 분실 보상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 상해에 대한 보험은 존재했지만 책정된 보험금액이 작고 보험대상이 한정돼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은행 입장에서도 해외여행자보험은 환율마진폭이 작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은 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해외여행자 증가와 더불어 환전고객이 증가하고 환전규모가 커짐에 따라 은행들은 해외보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96년부터 제일화재와 함께 ‘보디가드’라는 해외여행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IMF 이후 여행자수가 급감하면서 실적이 저조했지만 최근 다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사망시 1억원, 상해시 최고 5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상금을 제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 환전우대와 보험가입을 동시에 해 주지는 않는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주거래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환전우대와 보험 가입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미국 AIG사와 제휴를 했는데 지명도 높은 해외 보험업체를 통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1만원 안팎의 보험료로 해외여행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 할 수 있어 보험가입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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