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독.검사방식과 관행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실.국장급에 대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추석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기관 검사부문의 경우 현재의 정기.부문검사 방식을 개선해 문제가 없는 금융기관에 대한 불필요하거나 사소한 검사를 없애는 대신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나타나는 금융기관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 역시 제도와 규정, 관행을 수요자인 금융기관이나 고객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현재의 38개 실.국(32국 6실)중 일부 실.국이 통.폐합되고 일부 실.국이 신설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큰 폭의 실.국장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한편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에 조직이 개편되면 금감원 출범당시 미국의 컨설팅사인 맥킨지사가 만든 조직의 골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