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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삼성자동차 관련 소송 철회키로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29 14:11

매각일정 예정대로 진행 전망

주택은행의 회사정리절차 불복으로 막판 진통을 겪었던 삼성자동차 매각문제가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협의한 결과 삼성자동차의 정리담보채권 문제로 부산고법에 제기한 항고를 철회하기로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담당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처리방안이 결정되는대로 항고를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분위기로 봐서 이르면 오늘 중으로 모든 문제가 원만히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의 르노에 대한 매각은 당초 일정대로 8월말까지 이상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주택은행은 "삼성차에 대한 주택은행의 정리담보채권 34억원은 국민주택기금 대출금으로 정부의 출연금, 예탁금 및 각종 출연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한 국가채권이자 변제조건 변경과 원리금 감면을 할 수 없는 공익채권이므로 우선 변제받아야 한다"며 삼성차 정리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고했었다.

한편 부산시와 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전 주택은행과 건설교통부를 방문, 삼성차 매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택은행이 삼성차에 대해 갖고 있는 정리담보채권 규모는 8천727억원의 0.39%인 34억4천700만원(이자 포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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