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주택판매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채 거래량이 6억3000만주에 그쳐 다우지수가 소폭 등락을 거 듭하는 지루한 장세가이어졌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9.89포인트(0.09%) 오른 1만1192.63으로 마감해 간신히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루슨트테크놀로지IBM 등이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기타 생명공학 및 제약주 등이강세였다.
반면 코카콜라 AT&T 등이 약세를 보여 더이상의 지수상승을 막았 고 금융업종도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나스닥 시장에서도 거래량 이 11억9000만주에 그치는 등 한산한 모습이 이어진 가운데 나스닥지 수는 전일보다 10.60포인트(0.26%) 내린 4042.68을 기록했다.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시스코시스템스도 약세였다.
반면 월드컴 등 컴퓨터 네트워크 관련주들이 대체로상승세 를 나타냈고 생명공학주도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1.85포인트(0.12%) 내린 1506.46으로 마감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81포인 트(0.35%) 오른 525.11을 기록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