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32개 투신운용사 사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투신사들은 자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구계획을 밀도있게 추진해 나가야 시장참여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위원장은 "앞으로는 외형 경쟁보다는 수익률 경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며 공정한 평가기관을 통한 펀드 수익률공시 등 경영투명성 제고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수익률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기 위해서는 회사마다 펀드운용 기법을 선진화하고 파생금융상품 등 고객자산의 운용처도 첨단.다양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자금시장 안정책, 대우계열 채권 조기정리 등을 이 위원장에게 요청했으며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시장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