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23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확정, 추석을 전후로 자금사정이 경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연말 만기 도래하는 투기채 3조2000억원의 원활한 차환발행을 위해 앞으로 발행될 프라이머리CBO에는 BB이하 투기등급채를 3분의 1이상 편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발행된 프라이머리 CBO에 편입된 투기채 비율은 LG증권이 44%, 대우증권이 16%등 천차만별이었다.
또 정부는 회사채 보증비율을 40% 이내에서 50% 이내로 올리고 신용보증기금의 부분보증 재원을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 금융기관이 매입하는 CBO의 상품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재경부와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하반기중 국회동의를 얻어 10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