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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상공간 에서 화초.애완견도 키운다’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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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0 16:39

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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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서 생명체를 키우는 것이 붐을 이루고 있다. 웹상의 논밭에서 씨를 뿌려 농작물을 수확하는 사이트나 강아지나 고양이, 물고기 등을 키우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윌(대표 강기동)은 인터넷사이버 농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버농장은 가상공간인 인터넷상에서 농작물이 심어진 땅을 분양 받아 실제적인 영농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농장에서 주어지는 영농환경은 각 작물의 주요 산지의 실시간 기후환경을 적용해 사실감을 높였다는데 특징이 있다.

또한 씨를 뿌려 꽃을 키우는 ‘드림시드’는 꽃을 피우기 위해 흙, 화분, 물, 영양분 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귤 농장인 ‘아담웍스’도 인터넷에서 감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했고 사이버허브농장 ‘나텍’ 등에도 육성시뮬레이션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동물을 기르는 방식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선호하는 애완동물을 지정한 후 사이버머니를 이용해 먹이도 주고 운동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실제생활에서 기르는 것처럼 웹상에서 키우는 방식이다.

애완 강아지를 기를 수 있는 사이트인 ‘펫게임’ ‘키우자’ ‘이메일펫’ ‘조이포스트’ 사이트는 강아지를 성별, 품종별로 선택해 키우게 되며 주인이 강아지를 돌보지 못할 때는 죽거나 가출하기도 한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물고기도 기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조이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한 ‘아쿠아스페이스’에서는 물고기를 키우며 취향에 따라 어항을 꾸미거나 먹이를 주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윌의 강기동 사장은 “현대사회 생활이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점점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며 “이 사이버 영농활동 및 동물 기르기를 통해 농부들이 느끼는 수확의 기쁨과 동물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영우 기자 ywku@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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