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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외국인 외끌이 힘입어, 거래소 19.05p 상승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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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10 19:13

코스닥은 약보합 0.65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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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거 출회됐지만 외국인들이 이를 소화해 내면서 증시가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반등 하룻만에 다시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9.05포인트 오른 729.2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5993만주로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 하락한 118.42를 보였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보다 다소 적은 2억3528만주였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초반 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관의 매도물을 받아내며 지수 반등을 유도했다. 이후 지수 관련 영향이 큰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며 결국 19포인트 이상 오른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장중내내 약보합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이 1726억원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1217억원과 58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732억원과 98억원어치를 샀고, 기관이 3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등 블루칩들이 장세를 주도하며 모두 올랐다. 특히 이들 종목은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된 종목으로, 이날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 타깃이 됐다.

현대관련주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강관을 제외하곤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계열주도 제일기획과 삼성투신증권이 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상장종목 모두 가격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동특이 오랜만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고, 한국디지탈이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그러나 등록이후 이틀연속 상한가로 오른 진두네트워크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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