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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국투신운용 조 영 제 사장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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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09 23:31

“강력한 인센티브제 매니저 質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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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이 조영제 사장<사진> 취임을 계기로 투신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7일 한투운용에 새로 부임한 조영제 사장은 “한투운용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하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운용 업무의 핵심 인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운용을 담당한 펀드매니저의 자질향상에 힘을 쏟기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선진국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고치시키기 위한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처우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세계적인 전문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포괄적 제휴관계인 미국 피델리티사와 일본 다이와증권과의 제휴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이를 통해 선진 자산운용사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하는 것은 물론 외국계 운용사 경력이 있는 전문인력을 추가로 아웃소싱해 한투운용을 글로벌 자산전문운용회사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 펀드 매니저들은 시장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균형적인 사고와 감각을 갖추고 투자원칙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 내부 투자원칙을 정함과 동시에 구미 선진국 수준의 내부통제 장치를 마련하고 객관적 전망하에 자산운용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자산운용에 일대 혁신을 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기적인 보고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일은 물론 펀드운용의 경과와 향후 운용계획에 대해 수시로 인터넷이나 우편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펀드매니저의 전반적인 자질 향상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근무중인 펀드 매니저들과 접촉하고 점진적으로 이들을 스카우트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운용계획에 대해 “ 금융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정기 상품의 비중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장기 상품 개발에 보다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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