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 보험사업팀에서 분사한 보험합리주의(대표 한상윤, www.insdream.com)가 개발한 보험상품권은 인터넷 상에서 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인 보험상품권은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 5000원권과 1만원권만을 우선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2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상품권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결혼보험과 어린이보험, 군인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이며 가입방법도 편리해 상품권의 번호란을 동전으로 긁으면 드러나는 상품번호를 웹사이트상에 입력하면 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은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동부화재와 제휴, ‘웨딩보험’과 ‘큰사랑자녀보험’을 시판하게 되는데 앞으로 다른 손보사들과도 지속적으로 제휴를 맺어 상품권 전용 단기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권을 사은품 개념화해 어린이보험의 경우 학습지업체와, 결혼보험의 경우 웨딩업체와 제휴를 맺어 해당 업체의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토록 하고 은행과도 제휴를 맺어 은행 창구에서 구입이 가능토록 하는등 판매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다.
총 22개 생손보사와 제휴하고 있는 보험합리주의는 10월경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보험매거진’을 별도로 발행,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인데 이를 보험가입으로 연결시키는 시스템도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보험사에 의뢰해 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보험합리주의의 한상윤 대표는 “지금은 시판 초기인 만큼 현재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기존 상품을 상품권화했으나 앞으로는 대상을 특화한 상품을 새로 개발해 상품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