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과거 교보생명이 추구해온 복지정책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우선 해외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고 사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올해중 대규모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올해중 실시할 해외연수규모는 스마일 리더, CS사내강사, 수납관리주무, 텔러, 영업소장, 지점장등과 재무, 전산, 상품, 계리, 법인영업등 전문인력을 포함, 총300여명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우선 1차로 최근 스마일리더 및 CS강사 57명을 선발, 일본연수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는 선진보험사 경영기법 및 제도, 고객만족 기법 및 CS사례등을 벤치마킹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보생명은 매년 200여명씩의 해외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특히 올해부터 E-비즈니스, 개인보험 마케팅, 자산운용, 금융심사등 각분야별 전문인력에 대한 해외연수규모를 대폭 확대 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과거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의 하계휴가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임원들의 경우 기껏해야 하루이틀의 형식적 휴가밖에 주어지지 않았었으나 올해부터는 휴일과 월차들을 활용, 6~7일씩의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임원들은 휴가지를 미국, 동남아등 해외로 선택, 휴가기간을 휴식을 통한 재충전과 해외견학을 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제는 기업의 경쟁력이 자본이나 기술보다는 지식에 의해 결정되는 지식경영시대가 됐기 때문에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신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