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콜옵션(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KOSPI200지수를 살 수 있는 권리) 매매동향이 그날 종합주가지수의 등락과 가장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9일 투자주체별 파생상품 매매현황이 공개된 지난 6월 16일 이후 35일(개장일 기준)동안 외국인의 거래소 시장 주식 및 선물,콜옵션,풋옵션(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KOSPI200지수를 팔 수 있는 권리)매매동향과 종합주가지수 등락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콜옵션 매매동향과 종합주가지수간의 등락이 일치한 날은 35일 가운데 27일로 77.14%였다.
즉 외국인이 콜옵션을 순매수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콜옵션을 순매도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이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특히 콜옵션 순매수와 종합주가지수 상승간의 연관성은 84%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연관성이 높은 것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동향과 종합주가지수 등락간의 관계로 선물을 순매수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선물을 순매도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경우는 71.42%(25일)였다.
또 외국인의 거래소 주식매매 동향과 종합주가지수 등락간의 연관성은 62.86%(22일)였고 외국인의 풋옵션 매매동향과 종합주가지수 등락간의 연관성은 57.14%(20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외국인이 풋옵션을 순매도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고 풋옵션을 순매수한 날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경우가 57.14%였다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