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현대차의 내수 성장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해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천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잠정치는 각각 작년 동기대비 40%와 181% 증가한 8조5천억원과 3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익 호조는 첫째 판매량이 72만1천대로 30% 늘었고 둘째 이익률이 높은 중형부문의 판매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또 부채가 지난 7월말 현재 3조8천억원으로 1년전의 5조1천억원에서 크게 감소해 금융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현대차의 내수와 수출실적을 보면 내수는 작년보다 36% 늘어난 34만9천200대를, 수출은 24% 늘어난 37만1천800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수출이 4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내수는 경기성장 둔화와 현재 판매량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