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4일 지난 7월부터 시장조성에 들어간 주간사 모두가 적게는 3천500만원부터 많게는 13억원까지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투신증권은 지난달 7일 창민테크 주가가 공모가 1만8천원에서 20% 이상 하락하자 평균 매입가 1만2천183원으로 모두 55만주를 사들였다.
창민테크 주가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승과 함께 3일 종가를 기준으로 1만3천300원으로 뛰어올라 주간사인 현대투신증권은 6억1천400만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또 대신증권은 중앙소프트웨어 시장조성을 하면서 5억8천100만원의 평가차익을 낸 것을 비롯해 하나증권은 쎄라텍에서 4억6천만원의 차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원마이크로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은 6억2천500만원, 삼아약품의 대우증권은 1억900만원, 델타정보통신의 신영증권은 1억5천200만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특히 한국정보공학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지난달 4일 난색을 표하며 시장조성에 들어갔으나 결국 13억2천700만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주간사 증권사들이 손해를 각오하고 시장조성에 들어갔으나 결국은 평가차익도 내고 시장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