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투자신탁증권이 내달 다기능 HTS(CyNet)와 WTS (www.CJcyber. com)를 동시에 오픈하다. 제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0월 위탁매매 허가로 그 동안 증권전산의 시스템을 위탁해 쓰고 있었으나 과학적 전문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다.
내달 가장 먼저 선보일 제일투자신탁증권의 CJcyber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으면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며 방화벽 침입탐지 등 최신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안전을 최대화했다.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CJcyber에는 고객포트폴리오 구성, 맞춤형 서비스, CJ포트폴리오, MY DESK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채널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객은 CJ포트폴리오와 고객 포트폴리오로 자신의 투자패턴을 알맞게 세팅할 수 있으며 제일투자신탁증권이 제공하는 방대한 분량의 상품정보를 함께 활용해 투자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일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투자를 위해 새로운 투자기술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내달 시스템이 오픈되고 기획된 시스템들이 도입되면 과학적인 기술을 집대성한 전문증권사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1일부터 영업점에서 배포하는 제일투자신탁증권의 홈트레이딩 시스템, Cynet은 원스탑 처리방식으로 각종 금융정보 시세조회 주문 등이 일괄처리 될 수 있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화면이 독립적으로 조회가능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화면만을 꺼내어 볼 수 있도록 톱다운방식도 도입했다.
제일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증권정보 뉴스속보 등과 같은 일차적인 서비스는 이제 더 이상 증권사들의 경쟁거리가 아니다”며 “고객이 편하고 쉽게 시스템을 이용하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해 투자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준비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