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보고서에서 `증권사별 주식시장 점유율 순위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는 현대, 대우, LG, 삼성, 대신증권 순으로 나타났으나 올 1분기에는 삼성, 대신, 현대, LG, 대우증권 순으로 변화했다`며 `특히 삼성과 대신의 상승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10.4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대신 10.17%, 현대 10.04%, LG 9.99%, 대우 8.77%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해보다 28.92%가 늘어 증가율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증권도 22.94%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대우는 21.34% 하락해 가장 큰폭의 하락율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두 증권사의 선전에 대해 `다른 회사에 비해 온 라인 비중이 높은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소형 증권사중에서도 온라인 비중이 90%를 상회하는 세종증권이 13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25개 증권사의 6월말 기준 온라인 비중은 62.71%였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덧붙였다.
올해 1분기 25개 증권사의 세전순이익은 3천912억원으로 주가가 급증하면서 최대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1분기 2조4천483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장기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했고 온라인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 1분기의 실적은 그런대로 고무적인 실적으로 평가할 수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회사별로는 1천490억원의 수익증권 관련 손실을 반영한 현대증권과 가스공사 상품 평가손을 반영한 한화증권, 그리고 교보증권 등 3개 회사를 제외하고는 흑자를 실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