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SDS -삼성증권 ‘삐그덕’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9 18:52

원장이관 후 시스템 지연등 불신 누적

삼성SDS와 삼성증권의 관계가 ‘삐그덕’ 거리고 있다. 그 동안 삼성계열사라는 미명아래 ‘끈끈한 관계’로 지내온 삼성SDS와 삼성증권이 틀어지게 된 것은 원장이관 이후 계속된 시스템 속도지연과 다운으로 삼성증권의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해 삼성SDS와 원장이관 작업을 진행한 삼성증권은 올해들어 잦은 트레이딩시스템 다운와 시스템 지연등을 겪었다.

증권사 입장에서 원장이관 작업은 대규모 작업일 뿐만 아니라 대량의 고객데이터 처리와 외부 시스템의 연계성을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따라서 증권사가 원장이관으로 발생하는 시스템 오류로 해당 업체를 불신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이같은 삼성SDS와 삼성증권의 틀어진 관계를 입증이라도 하듯 업계 내에서는 최근 삼성증권이 계획중인 데이터베이스 재설계 작업에 삼성SDS가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원장이관으로 구축됐던 데이터베이스를 재설계하면서 삼성SDS를 제외하려 하는 것은 불신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라며 계열사라는 친분만으로 업체를 선정하려는 시도는 증권사가 기술력을 잣대로 업체를 고르지 못하게 하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증권사의 전산 프로젝트 진행방식은 구축경험이 많고 기술력을 인정받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삼성증권의 경우 소규모 전산 프로젝트가 아니면 대부분 삼성SDS가 도맡아 처리하는 방식을 취했다.

업계관계자는 삼성증권 프로젝트의 경우 보통 주관사는 삼성SDS가 되고 나머지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작업에 참가하는 수준이라며 업계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전문 기술력을 인정받아도 업체선정 방식은 항상 같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삼성SDS가 대외인지도를 잃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핵심인력들의 탈퇴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증권업계에서 ‘삼성SDS 출신은 많아도 삼성SDS 인력은 없다’라는 농담이 나돌 정도로 업계 인지도가 최하로 떨어졌다.

삼성증권과 삼성SDS는 이같은 소문은 뚜렷한 근거없이 나도는 낭설이라고 일축했지만 서로간의 기술력과 업무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원장이관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근거있는 낭설’이라는 것이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순익比 연체채권 소각 비중 '1위' [은행권 포용금융 점검] 이재명 정부가 포용금융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은행권도 장기연체채권 탕감·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채권을 정리했는지를 넘어 각 은행이 이익과 자본, 대출자산 대비 어느 정도 부담을 감수했는지를 살펴보면 은행별 포용금융 전략과 리스크 관리 기조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특히 NH농협은행은 당기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규모를 장기연체채권 정리에 투입하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하나은행은 건전성 부담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농협은행, 순익 절반 투입···'정책형 포용금융' 선두가장 눈에 띄는 곳은 NH농협은행이다.농협은행의 장기연체채권 탕 2 김자봉 은행법학회장 "금융기본권, 실질적 평등 회복 문제" [금융정책 이슈] "금융기본권의 헌법적 가치를 논하는 이유는 금융기본권의 정당성 자체가 아니라, 양극화와 중산층 붕괴로 무너진 실질적 평등과 헌법 기반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김자봉 은행법학회장 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금융기본권 논의를 단순한 권리 선언이 아닌 포용금융 제도화 과제로 제시했다. 저신용·저소득층이 금융시스템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기본계좌, 대출차별금지, 법정 최고금리 등 구체적 실행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은행법학회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기본권의 헌법·행정법·법철학적 기초와 규제법적 쟁점 및 실행방안'을 주제로 정책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융기본권의 헌법상 인 3 진옥동號 신한금융, ‘연계’ 아닌 ‘통합’ 강조…‘SOL링크’로 증시 머니무브 잡는다 [금융 슈퍼앱 경쟁] “은행 돈을 증권으로 옮기고, 증권 앱에서 주식하고, 카드 발급은 여기서 받고 활용은 저기서 하는 등의 복잡함이 있었다. 같은 금융업인데 경계를 나누는 칸막이가 너무 높았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말이다.진옥동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자사의 은행·증권·카드·보험 계열사 기능을 하나로 묶은 차세대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공개하며 금융 앱 간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은행 입출금 기능과 주식 투자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 ‘신한 SOL LINK’다. 신한금융은 예·적금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을 그룹 플랫폼 안에서 흡수하고,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신한 슈퍼SOL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