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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부실규모 1조원 육박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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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3 10:16

통합농협에 공적자금 지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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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부실규모 1조원 육박

통합농협에 공적자금 지원 불가피


축협의 부실자산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난 1일 출범한 통합농협에 1조원 가량의 공적자금 지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이 야기된 것은 축협이 농협과의 통합반대 운동에만 치우쳐 영업을 등한시 하고 단위조합에 상식이하의 고배당을 하는가 하면 1조원 이상을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등 모럴헤저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축협의 부실 및 적자규모는 6000억원이며 앞으로 정밀감사가 실시되면 그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농협이 이 부실을 다 떠안게 되면 BIS비율 폭락 및 12월 결산시 적자가 불 보듯 뻔하다.

축협의 부실이 이처럼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 데는 통합반대 운동에 치우쳐 영업활동을 등한시한 것이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인으로 분석된다.

밝혀진 6000억원의 적자중 단위조합과 중앙회간의 자금거래인 상호금융 특별회계에서27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농협관계자는 “상호금융은 중앙회가 단위조합으로부터 자금을 위탁 운영해 수익을 배당하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축협은 이 자금을 운용해 마이너스 수익을 내고도 올 상반기 평균 8.4%를 단위조합에 배당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합 농협중앙회는 이 문제를 놓고 농림부에 공적자금 및 축산발전기금 등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답변을 얻지 못한 상태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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