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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투자, 에스텍 20억 투자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3 08:51

향후 바이오투자 강화 계획

우리기술투자가 의약품원료 개발업체인 에스텍에 20억원을 투자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지난달 에스텍(대표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에 주당 6만원(액면 5000원)으로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대부분 지난달에 집행됐으며 연구기기 및 설비구축에 드는 비용은 다음달에 납입하게된다.

에스텍은 소염진통제, 빈혈, 혈전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대부분의 핵심원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태평양제약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96년, 에스텍케미칼을 창업해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해 왔다. 작년부터는 에스텍으로 상호를 변경, 자체 개발한 소염진통제의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아미노산계열의 키랄화합물의 정제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회사의 자본금은 8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8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원료의약품 시장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인도, 중국 등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국내업체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항생제위주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주력해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신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조영국 바이오 팀장은 “에스텍의 대부분 기술이 특허출원되는 등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의 시장성이 밝아 투자하게 됐다”며 “우리기술투자는 이번투자를 계기로 상대적으로 낮았던 바이오 투자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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