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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핵심예금 비중 30%.예대마진 4.32%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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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28 21:59

뉴욕서 IR...“수익구조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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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국내 은행중 수신영업의 수익성을 판가름하는 핵심예금(Core Deposits) 비중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금유치에 따른 평균 조달금리가 5.8%로 낮아 예대마진 4%대를 계속 유지해 타 은행보다 수익구조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재 SBC워버그 주최 뉴욕 IR에 참석중인 국민은행 김상훈행장은 해외 투자가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IR에서 높은 핵심예금 비중, 낮은 예금금리,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 규정이상의 충당금 적립 등을 내세워 빠르면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DR발행을 위해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예금구조를 보면 연금리 3% 내외의 저금리 저축예금이 3월말 기준 18.7%로 9조원을 넘어섰다. 또 기업 등에서 예치한 금리 1% 내외의 요구불예금도 전체 예금 중 9.3%로 4조5000억원을 차지, 저축예금 요구불예금 등 핵심예금의 비중은 전체예금 중 28%인 1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 비율은 다른 국내 은행들이 평균 10% 중반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평균 조달금리는 98년 12월말 9.2%에서 99년 12월말 6.5%로 하락했고 올 3월말에는 5.8%로 더욱 하락해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구조가 타 은행에 비해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마진은 주택청약예금 유치 등 수신고 경쟁으로 지난해 말 4.65%에서 올 1/4분기에 4.23%로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은행 평균이 3%대에 불과한 것에 비해 최소 1%포인트이상 높았다.

원화예금 시장점유율(CD, RP제외)도 97년말 13%에서 지난해 말 17.2%, 올해 3월말 17.5%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대출시장 점유율도 크게 증가해 97년 13%에서 올 3월말 18.2%를 차지했다. 대출은 5억원 이상 비중이 32.0%로 가장 높았으며 가계와 기업 대출을 포함해 평균대출금은 2억5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대우여신 관련해서는 총 1조4392억원의 여신중 34.9%에 해당하는 5000억원을 충당금을 쌓았고 올해 추가적으로 17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장기 고객층이 두터운 것이 큰 장점이다”며 “앞으로 우량은행과의 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가”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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