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이 ASP 및 EC 솔루션 전문업체인 트러스트테크놀로지(대표 김완희)의 지분 33%를 인수했다.
이로 인해 에스넷은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50%, 개인투자자가 2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트러스트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됐다.
지난 4월 설립된 트러스트테크놀로지는 ASP, 디지털 컨텐츠의 저작권 보호(DRM), 시큐어 패이먼트(Secure Payment) 및 EC 솔루션 등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삼성SDS 출신의 김완희 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美 ASPSecure사와 ASP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우선영업권을 갖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美 글래시어(Glacier)사 와도 시큐어 패이먼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트러스트테크놀로지는 DRM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美 인터트러스트社와도 SI 솔루션 개발 라이센스 확보를 추진 중이다.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하드웨어 중심의 NI사업을 근간으로 향후 ASP, IP 콜센터, 디지털 정보 보호 및 저작권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는 소프트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