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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영업 대폭 호전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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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2 09:35

주택청약예금등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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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행장 취임을 계기로 국민은행이 하남경전철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잇달아 주관하고 이달 27일 UBS증권사가 주최하는 뉴욕 IR에 참여하는 등 최근들어 예전의 활발한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다.

12일 국민은행은 27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UBS 정기 IR에 세계각지의 기업들과 함께 참석하며 앞으로도 ‘은행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국제 IR참여는 지난 5월15일 홍콩 CLSA증권사 주최 IR 참석 이후 1달여만이며 국내 IR까지 포함하면 1달에 1번 꼴이다.

또한 장기신용은행간 합병의 긍정적 효과를 과시하듯 이달들어 대구동부4차순환도로 사업에 1365억원 대출약정 체결 및 하남경전철사업 금융자문사 선정 등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훈 행장은 “장기신용은행의 도매금융 능력이 소멸됐다는 외부의 평가는 잘못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3월 김상훈 행장 취임과 관련, 내부 갈등으로 영업력이 크게 위축됐던 상황을 완전 극복하고 있다. 일예로 지난 4월 1940억원에 그친 주택청약예금 수신고가 5월 한달간 6957억원이나 늘어 6월9일 현재 8438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중 1위인 한빛은행 9313억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또 은행들의 신탁계정이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을 내 예금이 대규모로 이탈했는데도 국민은행의 경우 올들어 신종적립신탁이 9572억원이나 증가해 총 신탁 수탁고 감소금액이 2594억원에 그쳤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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