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보다 7.68포인트 올라간 830.22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은행과 건설주 등이 강세를 이어가 84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한때 전날보다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은행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최근 보강된 시장체력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남북경협 수혜주인 건설주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 현대건설과 동아건설, 대림건설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은행권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계속된 급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 갈수록 경계성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등 조정 기미를 보이고 있어 상승탄력은 현격히 둔화된 상태다.
지수비중 최상위 종목가운데서는 한국통신만 상승세를 나타낼 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연속적인 급상승에 따른 단기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은행주들의 조정폭에 따라 주가 추가상승의 모멘텀이 마련될 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