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증권은 전 법무부장관인 김태정씨가 지난 1월 설립한 인터넷 법률 포털 사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법률상담, 화상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로우시콤사는 옷로비사건의 파장으로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났던 김태정씨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화상법률상담, 재소자 및 피의자와 변호사간 화상접견, 환태평양 법률네트워크 구축, 무료법률상담을 위한 법률구조재단 운영 등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또한 이 회사는 SK텔레콤, 롯데백화점, LG홈쇼핑, 삼성화재, 신한은행, 캘리포니아주정부 등과도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게다가 기존 B2C사업에 한정됐던 인터넷 법률시장을 B2B, B2G 사업으로 확대시키는 등 최근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로우시콤의 주주이기도 한 세종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