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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보 사이트 폐업 속출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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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08 09:17

수익모델 발굴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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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완전자유변동환율제도 채택시 수 없이 등장한 11개 외환정보사이트들이 환율변동폭이 안정되고 은행들과 환전수수료 경쟁에서 뒤지는 시장상황이 지속되자 벌써 4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현재 남아있는 업체들은 중소기업들에 고급외환정보제공 등을 통한 유료화로 경영난을 극복하기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또한 내년 외환시장 자유화를 통한 외환거래 활성화를 제2 도약의 계기로 삼고있다.

8일 전업 예정인 서울포렉스 관계자는 “정부의 환율 안정화정책으로 인해 최근에는 외환 거래자체가 뜸하고 이에 따른 배너광고 감소로 수익이 하락했고, 컨텐츠 유료화도 쉽지 않아 주식 트레이딩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침체된 분위기속에서도 중소기업 외환컨설팅, 환리스크관리, 외환 관리사 교육 등 수익 모델 등을 찾아 꾸준히 활동중인 회사들은 델톤, FXKorea, 코펌 등이 있다.

델톤(대표 이정우 dealertown.co.

kr )은 국내외은행에서 근무했던 외환딜러들이 설립해 100여개 중소기업들의 딜링룸 역할을 하고 있다.

외환정보서비스 업무에 있어 로이터통신과 한국증권전산에 유료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야후코리아·유니텔·천리안·SK텔레콤 등에 외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e머니,삼성증권과 제휴를 추진하고 외환시장 자유화에 대비해 정보수집팀을 강화할 방침이다.

FXKorea(대표 김정수 fxkorea.co.kr)는 올 4월말 출범한 외환지식정보사이트로 전직외환딜러 30여명이 제시하는 단기매매타이밍 컨설팅 등으로 환거래수수료 절감 및 환차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GIF 환율예측모형의 중장기환율예측에 기초해 환리스크관리시스템 제공, 사이버환전시스템 구축 등 외환서비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B2B 금융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 아시아전역에 현지법인을 세워 네트웍을 구축하여 아시아 외환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펌(대표 신유진 kofirm.co.kr)은 코펌의 웹사이트와 기타매체를 통한 정보제공과 환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외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외환실무지식과 환위험관리 노하우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델톤 서영호 이사는 “은행들이 환전수수료를 낮추자 기존의 외환컨설팅사들이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이제 남아있는 업체들은 고급정보 제공 등을 통한 수익모델 유료화와 내년 외환시장 자유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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