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6.61포인트가 오른 738.49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전날 폭등세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돼 한때 15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지수 75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천434만주, 2조9천112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85억원어치와 8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천3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24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587개였으며 보합은 48개였다.
업종별로는 의약, 어업, 전기기계 등이 오름세였으나 수상운수, 종금, 목재나무, 건설 등은 내림세였으며 특히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전자가 각각 7천원, 2만1천원, 1천250원, 400원이 올랐으나 한국통신은 1천600원이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현대문제가 매듭지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어 해외금융시장만 안정을 찾는다면 지수 780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겠지만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