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카드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어유컴(대표 이호남 www.dearyou.com)이 LG 019 이지웹의 메일서비스에 인터넷 카드를 제공한다. 인터넷 카드업계에서 이동통신에 컨텐츠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다른 무선 전화 또는 인터넷상에서 메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어유컴 홈페이지나 LG 이지웹(www.ez-i.co.kr)에 접속하면 된다.
회사측은 인터넷 카드 제공은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즉 기존의 인터넷카드업체는 전자상거래와 배너광고 외에는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컨텐츠 제공은 인터넷 카드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유컴은 지난 99년 11월에 설립된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 업체로 카드의 디자인, 캐릭터, 배경음악, 사운드 이펙트까지 직접 제작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제작능력을 갖춘 업체이다.
지난 2월 야후 US 의 카드사이트에 국내 최초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KBS와 공동으로 사랑의 클릭 행사를 지난 4월말부터 한달 여간 진행하여 3백만 네티즌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베풀수 있는 장을 만들기도 했다.
디어유컴 이호남 사장은 "이번 콘텐츠 제공으로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텐츠 개발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