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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 주가 이틀째 급등, 730선 돌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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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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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 증시의 폭등과 현대파문의 해결 기대감 속에서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며 730선을 돌파했다.

3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0.62포인트 오른 731.88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사상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현대그룹의 강도높은 자구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돼 하루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그룹이 자구책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장중 한때 74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경계성 매물과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장후반들어 오름폭이 조금 좁혀졌다. 지수가 7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9일이후 12일만이다.

특히 현대그룹주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는 가운데 한때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은 좁혀졌다.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였고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증권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거래규모도 급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378만주와 4조3천349억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해 11월12일(5억3천891만주)에 이어 사상 2위의 기록이다.

또 점심시간 개장에 따른 거래량 증대와 지수급등 속에 이날 주가지수 옵션 거래량(140만4천593주)과 거래대금(1천339억4천100만원)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8개를 포함한 74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107개를 기록해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7배정도가 됐고 보합은 29개였다.

미국 나스닥지수 폭등에 힘입어 정보통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데이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K텔레콤과 한국통신공사 등이 초강세행진을 펼쳤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였다.

또 전날 다소 주춤거렸던 금융주도 증권주를 선두로 다시 강세양상을 보였으며 그밖에 지수관련 대형우량주와 중가우량주, 중소형개별종목도 상승분위기에 동참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천20억원과 1천2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약세의 주요 원인인 현대파문이 진정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다`며 `750선을 돌파하는 등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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