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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증시안정감 이어지며 거래소 35.33p 급등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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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30 19:04

코스닥도 7.80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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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5.38%)와 코스닥지수(6.35%)가 모처럼 큰폭으로 오르며 양증시 모두 3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습국면에 접어든 현대사태가 시장에 안정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5.33포인트 오른 691.2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억8966만주를 보여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했지만 금융업지수만 0.32포인트 (0.18%) 하락한 177.0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사자주문이 몰리는 강세장으로 출발했다. 18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보이던 주가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이 커지는 양상이었다.

홍성일 한투 사장이 주식 순매도를 자제하겠다고 발표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투신권의 ‘주식 팔아치우기’가 마감에 임박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며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72억원과 121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894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사자에 가담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오르는 등 789개 종목이 상승했고, 128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반도체주 인기가 높음에도 불구, 과대낙폭을 보였다는 인식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금융주 가운데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조흥 한빛 외환은행과 합병설이 나도는 몇몇 지방은행주들이 상승하는데 그쳤을 뿐 대부분 종목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LG 현대 삼성 등 우량증권사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을 뿐 대다수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보험주는 상한가 4개 포함 전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스닥 시장도 3일만에 지수반등에 성공하며 주가 13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80포인트 오른 130.58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하면서 거래량도 다소 늘어난 2억2953만주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관망세와 나스닥의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3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은 3~7포인트 사이를 꾸준히 오르내리며 상승의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42억원, 7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5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오름을 이끌었다.

다음 새롬기술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코스닥 주도주들이 상승하는 등 600개 종목이 상승했고, 86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시공테크와 고려전기도 모처럼 상승하며 지수오름폭을 키웠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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