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한번의 반등 시도도 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점차 커졌다.
이에 따라 제3시장 전체 53개 지정종목의 가중 주가평균은 4천538원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567원(11.1%) 떨어졌다.
오른 종목이 20개였고 내린 종목은 27개였으며 센트럴시티 등 5개 종목은 거래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거래량은 38만주로 지난 주말에 비해 1만주 정도 늘어났으며 거래대금도 8억5천만원으로 2억3천만원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웹티브이가 지난 주말에 비해 103%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하이네트정보통신도 92%나 올랐다.
이에 반해 지난 주말 단 2주의 거래로 폭등세를 보인 산업정보기술이 84% 떨어지면서 예전 가격으로 회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디지털에프케이와 베스트인터넷, 한국미디어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각각 70%와 68%, 39%씩 떨어지는 등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이선희 3S커뮤니케이션 실장은 `현대그룹의 메가톤급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제3시장도 언젠가는 회복국면이 예상되므로 낙폭 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타이밍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