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현대그룹 사태에 대한 분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주초 증시가 다시 한번 폭락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주부터 매수세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번주에도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다음주 전체로는 소폭 상승도 예상된다.
외국인이 최근 낮은 가격에 일부 대형주를 사들인만큼 당분간 서둘러 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도 그동안 많이 팔았기때문에 충격적인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매도물량을 급격히 늘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단기낙폭 과대로 인한 가격 메리트밖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기때문에 반등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는 지수대는 120선을 중심으로 최저 115,최고 140선이다.
일주일 지수 변동폭이 20%를 넘어서 평소보다는 변동폭이 클 것이란 예상이다.
다음주 코스닥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변수는 무엇보다 현대그룹 사태이지만 선물시장과 거래소시장,미국 나스닥시장도 투자심리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에는 매기가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에서 점차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였지만 다음주에는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투자 종목도 다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수요를 이끌어낼 뚜렷한 주도주가 부상하지 않고 있는 점이 코스닥 상승의 걸림돌”이라면서 “낙폭과대주,신규등록주,일명 대장주로 불리는 업종 대표주들의 순환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