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라인닷제이피 사장단, 서울벤처밸리 방문

최근 일본이 한국 벤처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국 인터넷 기업 배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프론트라인닷제이피(대표 후지모토 www.flj.co.jp)의 사장단 일행이 금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이코퍼레이션(대표 김이숙 www.e-corporation.co.kr)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코퍼레이션의 일본 현지법인인 이코퍼레이션재팬이 추진 중인 한일 인터넷기업 교류 프로그램인 인터넷 콜롬버스(Internet Columbus)프로그램의 전초격으로 추진됐다.
일본 인터넷산업의 중심지 비트밸리에 위치한 프론트라인 닷 제이피는 인터넷 관련 시스템의 개발및 컨설팅, 웹사이트 컨텐츠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종업원은 20명이다.

인터넷 콜롬버스 프로그램은 일본 인터넷 기업이 한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현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앞선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간 상호 교류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후지모토 사장 등 일행 10명은 방문기간 중 이코퍼레이션, 팍스넷, 옥션,등의 테헤란 밸리 소재 주요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을 방문하게 된다.또한 인터넷 카페, 아셈 센터, 목동 인터넷 벤처 보육센터 등 각종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시설들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이들은 웹사이트 분석/평가 미팅인 프리즘(PRISM), e-CEO 클럽, 벤처리더스 클럽 모임에도 참석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이코퍼레이션과 협의 중인 e-CEO 교육 프로그램, 비즈니스 모델 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한 본격적 논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코퍼레이션의 김이숙 사장은 "국내 최초로 한국 기업이 일본 기업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방문을 기반으로 향후 인터넷 콜롬버스프로그램과 같은 한일 인터넷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