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개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가운데 하락국면을 이어가 13일간이나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제3시장 전체 48개 지정종목들의 가중 주가평균은 4천644원으로 전날에 비해 315원(6.4%)이나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12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거의 3배 수준인 35개 종목에 달했고 1개 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8만주나 줄어든 29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소폭 줄어든 7억6천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들은 플러스원에니메이션과 이니시스를 중심으로 1억1천만원의 순매수를 유지하며 3일간 연속 순매수세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무료인터넷폰 서비스 업체인 한국미디어통신이 82%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훈넷과 꼬까방도 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전날 큰폭의 상승률을 보인 인사이드유와 심플렉스인터넷은 각각 49%와 4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비비앤씨는 3일 연속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았으며 센트럴시티와 산업정보기술, 네트컴, 다크호스 등도 거래량이 거의 없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선희 3S커뮤니케이션 실장은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