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로 출발해 단 한번의 반등 시도도 없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11일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새로 매매에 들어간 5개 신규 종목들의 경우 매매 첫날에는 대량거래와 가격 급등을 보이는 `첫날 효과`를 거의 나타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제3시장 전체 48개 지정종목들 가운데 27개 종목이 내렸으며 오른 종목은 19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거래량은 33만주로 전날보다 20만주나 감소했으며 거래대금도 7억원으로 2억원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신규 종목인 인사이드유가 액면가에 비해 9만5천원 올라 1천900%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거래량은 1주에 불과했다.
또 인터넷 관련주 폭락의 여파로 심플렉스인터넷이 35% 폭락했으며 전기변환장치업체인 유니콘도 30%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선희 3S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최근 낙폭이 컸던 양대 증시에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나 유동성 확보가 불리한 제3시장은 반등국면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