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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차세대 뱅킹 시스템 EDS로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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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8 09:40

컴포넌트 베이스 `핀웨어`…3년간 1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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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스트’를 지향하며 과감한 IT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주택은행이 차세대뱅킹시스템 개발업체로 EDS를 최종 결정하면서 구체적인 구축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DS와 약 7개월간 ISP컨설팅을 추진해온 주택은행은 이와 같이 내부방침을 정하고 갭분석등 구체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의 ISP컨설팅은 주택은행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있다. 총1000억원 이상의 투자와 개발기간도 3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차세대 전산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개발방법과 기술에서부터 조직에 이르기까지 전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주택은행은 EDS의 ‘핀웨어’로 차세대시스템 모델을 채택하면서 컴포넌트 베이스의 객체지향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모든 업무를 웹기반으로 전환해 인터넷 환경에 전천후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측은 기존의 계정계 정보계로 나뉘어져 있던 시스템 사상을 탈피해 하나의 시스템 개념으로 통합하고 고객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정보계 개념의 시스템들이 한층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넷 무선단말기등 다양한 고객 채널 지원은 물론 전행적인 e-비즈니스의 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단위시스템 개발을 통한 상품화도 꾀하고 있다.

EDS의 ‘핀웨어’는 벨기에 크레딧뱅크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16개의 구축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단순한 패키지 개념보다는 차세대 모델에 가까워 동일한 구축 사이트도 특성에 따라 전체적인 모습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

주택은행측은 ISP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발방향과 투자우선 순위등을 결정하고 파일럿시스템 구축등 실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국민 한빛은행등 패키지 위주의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는 은행들에 비해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주택은행은 애초부터 ‘월드베스트’의 소매은행을 지향하며 주로 선진 금융기관들에 대한 벤치마킹 작업을 진행해 왔었다. ISP컨설팅 기간도 7개월이 이르고 광범위한 보고서들이 양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순한 커스터마이징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주택은행의 전략을 최대한 시스템에 반영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핀웨어’라는 차세대시스템 모델을 채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은행의 프로젝트는 사실상 차세대패키지 하나를 개발하는 작업으로도 볼 수 있다. 주택은행은 다만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인력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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