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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반등 기대 외면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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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7 16:40

투신권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이 하락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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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3∼4월 하락장세에서 코스닥시장이 150선을 바닥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실제로 지난주에는 견조하게 상승세를 유지,180선까지 회복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주들어 170과 160선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선까지 붕괴되자 전문가들도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기술적 지표가 깨져 추세 파악도 쉽지 않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장세의 `주범`으로 투신권 구조조정에 따른 매매주체들의 불안심리를 지목했다. 정부가 투신권 구조조정의 청사진은 물론 추가공적자금의 마련 방안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 금리의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도 매매주체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이달말로 만기가 돌아오는 뮤추얼펀드의 규모가 1조8천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수급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들의 1분기 실적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만한 수준이 못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예상 지수대를 130∼140선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거래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것은 전형적인 하락장세의 전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손범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 매도압력이 큰 만큼 지금보다 더 밀릴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에는 개인의 투매와 반발매수가 뒤섞여 혼란스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지수가 140선 부근까지 밀리다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도 “18일에는 기술적 반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후 바로 되밀리는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결국 사는 반등이 아니라 파는 반등”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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