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위기후 지수 최저점때보다 하락한 종목 170개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5-16 10: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종합주가지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던 때에 비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전체의 4분의 1인 17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영증권이 외환위기 이후 지수가 280.0까지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98년6월16일과 지난 15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더 낮은 종목이 비교 가능한 689개 종목의 24.7%나 되는 17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도 비교가 가능한 16개 주요업종 가운데 종금업종이 당시에 비해 무려 53.8%나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은행(-20.7%), 제지(-5.1%), 기계(-2.7%), 운수장비(-1.6%) 등 5개 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지난 15일 종합주가지수가 728.67로 당시에 비해 160.2%나 상승했는데도 불구, 전기기계업종만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375.7% 상승했으며나 다른 업종들은 주가지수 상승률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기계업종이 이처럼 초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시장주도와 통신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부품 및 장비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락폭이 큰 종목들은 대부분 외환위기에 따른 부도기업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감자된 기업들이었으며 은행, 종금업종을 비롯한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률 상위기업은 통일중공업이 95%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90.4%), 세우포리머(-89.8%), 일성건설(-87.8%), 한빛은행(-87.5%), 대우중공업(-84.5%), 대우통신(-83%) 등 순이었다.

신영증권 이혜영연구원은 “지수가 최저점일 때보다 무려 170개 종목이 더 하락했고 이들 종목이 주로 개별종목인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체감지수는 그야말로 바닥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