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산관리공사는 합작자산관리회사(JV-AMC)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 실시 결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입찰에는 모건스탠리를 포함 지난해 1차 AMC 파트너로 선정된 도이치 뱅크, 론스타펀드, 써버러스 캐피탈, 암레스코 등 5개 외국 투자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2개 POOL을 합친 부실채권 1조295억원을 하나의 입찰대상(Combination)으로 하고 장부가의 50.01%인 5,147억원으로 평가해 최종 낙찰자가 됐다. 이에 따라 당초 2개사로 계획이었던 AMC가 1개로 줄어들게 됐다.
JV-AMC가 관리할 대상자산은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동산 담보부채권 5706억원과 법정관리 및 화의인가채권 4589억원 등 총 1조295억원이다.
JV-AMC는 이들 자산을 넘겨받아 자산가치 평가 및 자산의 관리-처분 계획을 수립하며, 부동산의 관리 및 가공-개발업무를 수행하고 회생가능한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신규자금 대여, 지급보증 등과 같은 본격적인 자산관리 업무도 시작하게 된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