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나은행은 6월부터 정기적으로 업무경진대회를 개최해 직원포상을 실시하고 시험결과를 축적해 직원 DB로 활용, 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1∼3년차 직원의 경우 전원 응시를 원칙으로 하고 3년차 이상 실무자급 이하 직원의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경진대회 결과 상위 입상자에게는 해외연수 및 국내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연수 이수시 승진 가산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합병설이 퍼지면서 직원들이 장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사기가 저하된 상태” 라며 “이런 때일수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나은행은 업무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되찾고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