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은 목표관리쉬트를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시범 실시 초기에는 업무 부담을 우려한 직원들과 노조의 반발이 있었으나 개인 업무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자료로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화은행은 목표관리쉬트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목표달성에 따른 만족을 극대화시켜 업무능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 단순히 평가에 그치지 않고 급여와 연결시킨다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표관리쉬트는 은행권 최초의 개인업무 평가시스템으로 개인이 수행해야 할 목표치를 직원 각자가 결정하고 결과에 대해 평가받는 제도다.
평화은행은 임원을 제외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쉬트를 작성케 했는데, 상위직급자와 협의하에 달성 가능한 목표치를 결정하고 6개월 뒤에 상위 직급자에게 평가 받는 방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