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규 설립되는 한소프트차이나(대표 정지준)는 한컴 및 한컴의 가족사인 한소프트네트, 한컴리눅스, 하늘사랑을 비롯한 국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소프트차이나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촌에 위치하게 되며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다.
한컴의 전하진 사장은 “앞으로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인터넷 시장에서 이제껏 다져온 한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월 18일에 발표된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현재 890만 명에 도달했고 2005년에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가 8,500만 명으로 아시아 인터넷 사용자 총수의 37.64%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컴은 이러한 중국의 인터넷 시장 확대를 겨냥해 이미 지난 3일 중국 내 합작법인인 웹스테이션 차이나를 설립 네트워크서비스업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컴덱스차이나2000」에 한소프트차이나와 한컴리눅스가 공동으로 참가해 리눅스용 및 윈도용 `문걸`을 함께 선보인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