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 전화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메인 검색부터 등록까지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선점’이 중요한 현 디지털 환경에서 소호(SOHO)족이나 벤처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후이즈는 28일 협력사와 제휴식을 갖고 무선 인터넷폰을 이용한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후이즈 관계자는 “국내 이동 전화 가입자수가 유선 전화 가입자수를 앞지르는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생활화 되고 있다”며 “이동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이제 도메인 등록도 손쉽고 빨라 질 것이다” 고 말했다.
후이즈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에 접속하지 않고 이동 전화로 바로 도메인 검색과 등록이 가능한 이 서비스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일, 증시, 날씨 정보 등 생활 정보가 대부분인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비즈니스 도구로 거듭나는 기회라는 것. 또한 누가 언제 어디서 선점해 버릴지 모르는 도메인을 즉각적으로 검색해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
후이즈는 99년 1월 도메인 등록 대행 전문 사이트로 출발했으며 현재 비즈니스 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웹호스팅 등을 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다. 올해 1월에는 일본에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이외 중국, 유럽 등 해외 각지로 진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