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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인터넷뱅킹 사고 `무대책`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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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1 17:52

피해보상 등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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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가 급증하는 반면 은행들은 해킹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전자금융거래 표준약관 제정을 앞두고 사고발생시 은행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규정 마련에만 관심을 가져 전반적인 피해보상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은행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시 고객에 과실이 없는 경우 은행이 책임지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대책마련에만 급급할 뿐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은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

반면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 업체들은 넷시큐어 보험 등 인터넷 관련 보험을 드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3월말 현재 9개 증권사와 2개 보험사가 인터넷관련 보험을 가입했으며 보상한도액과 보험료는 각각 152억원, 11억원이나 된다.

비금융권인 유통업체나 정보통신 전자업체들도 30여개나 넘은 업체가 보험을 들어 피해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아직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 은행 인터넷뱅킹 등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해킹피해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해 위험에 대한 마인드가 없거나 “전자금융거래표준약관이 결정돼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수 있을 것 같다”는 등 안일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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